짜잔..
매니아는 아니지만.. 음악을 좋아 하는 나로서는..
음향 제품에 꽤 많은(?) 돈을 투자하는데..
최근에 방치 해 두었던 애플 아이폰5S 번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깜놀..
아.. 오픈형 이어폰이 이런 느낌이구나..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90년대에는 대부분이 오픈형이였으니..) 오픈형에 대한 호감이 발동..
귓속형 보다 음악이 퍼지는 느낌이 있지만.. 갑갑함이 없다보니.. 상당히 만족 스럽더라는...
물론.. 조용한 사무실 같은 실내에서 잔잔히 듣기에 상당히 좋더라... 누가 불러도 들리기를 하니.. ㅎㅎㅎ
근데 내가 또 누군가??
무선 추종자.. 어떻게 번들 유선 이어폰에 만족하겠는가?
그렇다고.. 거금을 들여 무선 오픈형 이어폰 사기엔 좀 부담 스러워서.. 폭풍(?) 검색 해 보니..
한 종류가 눈에 띄는데..
어라.. 가격도 착하다???
국내에서 출시 한 것도 있었는데.. 원조는 바로.. 이넘.. Sabbat X12 Pro..
주문하고.. 몇 일 걸린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빨리 왔다.. Qoo10 이라서 그런가? ㅎ
일단.. 개봉..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거실 바닥에서 촬영했다.. 양해 바람)
요즘 중국 제품은 포장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듯 하다. 물론 알리에서 보내는 그딴거 말곤..
역시.. 꽤나 고급스러움이... 나름... 개봉하는 기분이 난다..
이 넘 봐라.. 주제에.. 충전 단자가 type-C로 되어 있네..
앞으로 USB는 type-C가 대세가 되는 것은 분명한가 보다..
이렇게 꺼내 놓고 보니.. 또 중국스럽다는 느낌이다.
저 이어팁(?)은 귀에서 안 빠지게 하는 용도 같은데.. 부착 해 놓은 상태에서는 충전 불가.. 아니.. 아예 내장 자체가 안된다. 없어도 착용은 문제 없음.
슬슬 실제 사용 느낌???
딱 맞춰 중국 출장 직전에 도착 했다.. 냐하하하하..
그래서 사용 할 기회가 좀 있었는데..
먼저.. 음질.. 막귀라던 사람들이 하는 말.. 막귀인데.. 괜찮아요.. 그래.. 너 막귀 인정.. ㅡ.ㅡ;;;;;
90년대.. 이어폰이 한창 많이 나오던 시절.. 딱 1만원에 구입 했던 그 사운드 그 느낌이다.
음 분리가 전혀 안된다. 그냥.. 지네들끼리 뭉쳐 나온다.. 아마.. 조금(?) 저렴한 제품의 느낌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쩝.. 그래서 본격 음악 감상보다는 사무실에서 조용히 어학 동영상 감상, 야구 시청 등의 용도로 활용 할 수 있을 듯 하다. 뭐.. 많고 많은 이어폰, 헤드폰이 있는데.. 굳이 가장 싸구려로 음악 들을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사용시간..
오늘도 이 넘을 한 쪽 귀에 꽂고.. 야구를 하염없이 들었다..
그냥.. 왠만큼 들어도.. 배터리 아웃 되지 않는다.. 두 세 시간은 문제 없이 간다..
착용감은 오픈형 답다.. 먹먹함이 없다.. 그래서 좋다.. 그래도 귀는 아프다.. 내 귓구멍은 좀 작다.. ㅠ.ㅠ
디자인.. 모르겠다.. 내 귀에 꽂힌 걸 못 보니.. ㅎㅎㅎ
그리고 이넘이 상당히 특이한 점 하나 발견..
각 각 페어링이 따로 된다.. ㅎㅎㅎ
출장지에서 놋북으로 영화 보려고 리셋하고 페어링 하는데.. 어랏.. 리셋 후 동시에 안되고.. 각 각의 기기로 잡혀서리..
결국 한 쪽 귀로 영화 한 편 시청.. ㅠ.ㅠ
Pro 와 Pro-R 이라는 것으로 잡힘.
집에 와서 사용설명서 찾아보니.. 그냥.. 전부 다 버렸다. ㅎㅎ
구글링.. 그리고 다시 설정.. 이제 다시 된다. 간단히 리셋 하는 방법 남기자면..
둘 다 꺼라..
둘 다 켜라.. 근데 꺼진 상태에서 누르고 있어라.. 한 5초 지나면 파란색이 깜빡이며 페어링 대기가 걸린다.. 그 상태에서 계속 더 있어라.. 그럼 5초 정도 더 지나서 파란색과 빨간색이 동시에 깜박인다.. 그런 상태에서 놓고, 왼쪽 이어폰 버튼을 더블 클릭 하라.. 그럼 2개가 연결 되어.. 하나의 기기처럼 폰이나 놋북에 페어링이 된다.
이게 편하다 생각하면 그런데.. 굳이 이렇게 해 놓으니.. 불편하다.. 다른 기기에 다시 연결 할 때마다 이 짓거리를 해야 할 듯. ㅠ.ㅠ
암튼.. 평가는.. (별 5개 만점)
가격 별 4개
음질 별 2개
편리 별 3.5개
배터리 별 4개
착용감 별 3개
결론.. 가성비 별 3개.. 음질 조금이라도 따지시는 분은 선택하지 마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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