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야... (사용기)

유아 자전거(?) 튜브 수리기

허튼꿈 2019. 6. 10. 00:32

사진은 없다. 

작업에 신경쓰다 보면..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한다.. 

이런 버릇 버려야 하는데.. 

 

어찌 되었던 부품 사 놓고.. 두 세 달... 

마음먹고 자전거를 테라스로 가져 가서.. 공구 상자와 함께 놓았다. 

 

앞바퀴 분리.. 

타이어 분리..  허억.. 어렵다.. 찾아본다.. 성인용은 오히려 쉽다.. 

12인치.. 밸런스바이크..  타이어가 휠 깊숙히 있다. 

어쩔 수 없지.. 돈 주고 하자..  라 생각하고 한 쪽에 치우니.. 왠지.. 짠하다. 

 

다시 도전.. 

힘을 써 본다.. 머리도 굴려 본다.. 

어라.. 틈이 벌어지고.. 운명 다한 튜브가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교체...  뭐... 힘도 없으면서 힘을 쓰려니.. 손, 팔이 아프다. 

그렇게 성공...  1층에 가서 공용 공기주입기를 힘차게 눌러보니.. 

단단하다.. 

 

조립... 

저녁에 아들 녀석 데리고 나가 봤다.. 아들은 그냥 탄다.. 뭐가 뭔지 모른다. 

그래도 나는 만족감 충만.. 

 

이제 어느 장터에 내 놓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아들 뒷 보조바퀴 달린 어린이 자전거를 사러 가야겠다.

 

정비 후 사진
정비 후 깔끔한 사진

 

이거 사 가실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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