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엔.. 그리고 원화...
아래 그래프는 investing.com 에서 가져 온 자료임을 먼저 밝히며..
최근 외화 투자를 하면서... 엔화 가치의 폭락에 대해.. 일말의 의심을 가지고 있다.
첫 그래프는.. dollar index..
내가 처음 달러 투자를 알게 된 시기가.. 작년 이 맘 즈음..
당시 달러지수는.. 92~94 수준이였다.. 원환율은 1150원 전후..
이 때 예상은.. 언젠가.. 달러지수가 110 까지 상승 할 수 있으니.. 달러 투자는 유효하다는 생각 이였는데..
정말.. 요 몇 일 사이에.. 110을 찍고 유지 중이다.. 그리고 원환율은.. 1380원 수준이니.. 무려 230원 .. 15% 이상 상승 했다.
어쩌면. 달러 지수에 따라 달러 투자를 느긋이 해도 나쁘지 않을 듯 한데.. 그럼에도.. 현재의 달러 지수는 지난 2000~2003년 사이의 가격 수준이기에.. 이 것만 참고 해서 투자 하기엔.. 간격이 너무 크다..
그럼에도.. 100 정도는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했음을.. 위 그래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엔화 투자에 참고 하기 위한 엔원화 환율 변동 추세를 확인 해 보자.
내가 초딩 일 때.. 100엔당 500원, 1달러당 800원 이였다는 생각이..
그리고 대학 시절.. 100엔당 800원, 1달러당 1000원 수준으로 기억 하는데..
위 그래프에서 100엔당 원환율이 내가 기억 한 것이 어느 정도 맞는 듯 하다.
1990년 후반 한국에 IMF 사태가 찾아 왔을 때에 반짝 했지만.. 의외로 엔원 환율은 크지 않은 변동성을 보인 듯 하다.
오히려, 2010년 전후 미국 모기지론 사태 때.. 엔화의 강세가 눈에 띈다..
그 이후.. 1000 ~ 1100원에서 꾸준히 잘 유지 되었는데.. 최근에 1000원 아래로 떨어 져서 올라 올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해 어찌 해석을 해야 할지.. 엔화의 약세가 매우 두드러져 보인다..
한국의 경제 상황에 따른 달러원 환율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엔원환율과 다르게.. IMF 사태 때.. 큰 폭으로 오른 환율은 안정기를 찾아 가지만 이전의 수준보다 한참 위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렇게. 안정적으로 유지 하며.. 하향 곡선을 보이다가.. (흐미.. 이때.. 1000원 아래로 떨어 졌다니..)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제 위기로.. 또 한 번 번쩍.. 그리곤 1000 ~ 1100원대를 유지 했는데.. 최근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달러 강세가 눈에 띈다..
오늘 살펴 보려는 핵심은.. 이 것이다..
1980년대 초, 중반.. 일본 경제는 부흥 하는 듯 했는데... 그 뒤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긴 늪에 빠지지만..
엔화는 강세를 보인다.. 특히나..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에도 엔화 강세를 나타나고 있다..
이 때 원화의 약세가 확인 되니.. 안전 자산으로 취급 되는 엔화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추세를 보면..
달러엔 환율은.. 1990년대 후반의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의 25년만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가 다시 한 번 일어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예상 할 수 있는데..
그런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다. 어느 덧.. 일본은 수출 위주의 국가가 아닌 듯 하다.
엔화 약세에서.. 한국의 수출이 부진 하다는 뉴스도 옛말이 된 듯 하다..
(그럼에도.. 최근 한국의 수출입 적자가 심화 되고 있다는데.. 이는 수입하는 에너자 가격의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그럼 지금 엔화가 약세이고.. 언젠가 반등 할 것이기에.. 엔화 투자가 적절한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어쩌면.. 우리가 예상 할 수 없을 만큼.. 엔화 가치가 하락 하여.. 어쩌면 존버 해야 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존버하게 되는 사태가 오면.. 적절한 일본 주식을 찾아 장투를 해 두어도 무방 할 수 있지만.. (종목 발굴이 쉽진 않지만..)
분명.. 고민을 하고 짚고 넘어 가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